전반적으로 시장은 미국 4월 CPI 발표를 기다리며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물가지표가 둔화되어야 금리가 내려오고, 그러면 좀 더 자신감 있게 투자 할 수 있는데… 일단 결과 나오면 보고 움직이려고 합니다.

반면, 최근 AI 기술의 발전은 끊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픈 AI에서 사람과 같이 사물을 인식하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옴니모델’ 인공지능 ‘GPT-4o’를 공개했습니다.

실제로 사람과 화상통화 하는 것처럼 대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텍스트 기반에서 음성인식을 넘어 이제 화상통화 수준까지 이른 것을 보니, 뒤처지지 않으려면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습니다.

거시 경제는 금리 향방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각 섹터별로는 이러한 기술의 발전에 맞춰 빠른 가격의 등락이 있기도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AI를 학습 시키고 사용하기 위해 GPU, HBM 등 반도체가 필요하니 엔비디아를 비롯해 AI 수혜를 입는 반도체 관련주들의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반도체도 지속 부족하지만 데이터를 먹는 하마인 AI기술에 필요한 전력기계인 변압기, 그리고 더 최근에는 전기를 송배전 하기위한 전선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불규칙한 전력을 저장하기 위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와 탄소 중립적이고 데이터센터 자체의 발전망을 구동하기 위한 소형모듈원전(SMR)까지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선을 만드는 구리 가격은 어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부동산의 경우도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어제 마이크로소프트가 프랑스에 약 6조 원을 투입해 데이터 센터를 짓고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제 AI 발전을 큰 흐름으로 보고 적용 및 파생, 응용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개인적으로도 커지고 있는데, 내일은 아이들과 AI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일 미국 채권 시장은 4월 CPI 발표를 대기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UST 2Y은 4.867%(+0.1bp), UST 10Y은 4.489%(-0.9bp), UST 30Y은 4.635%(-0.6bp)로 마감하였습니다.

UST 10Y-2Y 스프레드는 -37.8bp(-1.0bp)로 역전폭이 확대되었습니다.

뉴욕 증시는 4월 CPI를 대기하며 혼조세를 이어갔습니다. Dow Jones 지수는 -0.21%, S&P500 지수는 -0.02%, NASDAQ 지수는 +0.29% 변동하였습니다.

전일 국내 채권 시장은 전일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고 3년은 3.452%(+1.8bp), 국고 10년은 3.555%(+2.0bp), 국고 30년은 3.407%(+1.5bp)로 마감하였습니다.

국고10년과 30년 스프레드는 -14.8bp(-0.5bp)로 역전폭이 확대되었습니다.

국내 증시는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미국 4월 CPI를 대기하며 약보합 마감하였습니다. KOSPI 지수는 2727.2pt(-0.02%)로 마감하였습니다.

 

출처 : 메트라이프, Market Daily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