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급금,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기업이 위험해집니다

Last Updated: 2025년 07월 21일By Tags: , , , , ,

많은 중소기업들이 놓치기 쉬운 가지급금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의 회사에도 “임시로 사용한 돈”이나 “나중에 정리하려던 자금”이 쌓여있지는 않나요?

[가지급금이 뭔데 이렇게 중요한가요?]

가지급금은 한마디로 “용도가 애매한 돈”입니다. 회사에서 실제 사용처를 명확히 정하지 않고 임시로 지출했거나, 회수하지 못한 자금을 말해요. 보통 경영진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회사와 특수관계인 사이의 자금 거래에서 발생합니다.

“별거 아니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 작은 방심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가지급금, 왜 문제가 될까요?]

1. 법인세 폭탄이 떨어집니다 💣

가지급금에는 인정이자가 붙어요. 이게 법인세 부담을 크게 늘립니다. 회사가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이자를 안 받았다면, 세무서에서는 “받았어야 할 이자”를 소득으로 봐서 세금을 매깁니다.

2. 증여세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어요 🎁(원치 않는)

특수관계인과의 거래로 발생한 가지급금은 증여로 볼 수 있어요. 그러면 증여세까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죠?

3. 회사 재무가 흔들립니다 📉

가지급금은 장부상으로는 자산이지만, 실제로는 회수가 불확실한 경우가 많아요. 이런 돈이 많으면 회사의 재무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Step 1: 발생 원인부터 차단하세요

예방이 최선의 치료법이에요. 가지급금이 왜 생겼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비경상적 지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임직원 복리후생비나 개인적 자금 대출은 반드시 내부 승인 절차를 거치고, 사전에 회계 처리를 명확히 해두세요.

Step 2: 기존 가지급금을 깔끔하게 정리하세요

이미 쌓인 가지급금은 어떻게 할까요?

회수 가능한 경우: 최대한 빨리 회수해서 부채로 인식되지 않도록 하세요.

회수가 어려운 경우: 배당금이나 상여금으로 처리해서 세무상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정말 답이 없는 경우: 법적 절차를 통해 채권을 소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Step 3: 인정이자를 관리하세요

가지급금 잔액에 대한 인정이자는 법령에 따라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인정이자 = (가지급금적수 – 가수금적수) × 인정이자율 × 1/365의 공식으로 계산되며, 법인세법 시행규칙 제43조에 따른 당좌대출이자율(연 4.6%)을 적용합니다. 이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세우세요.

Step 4: 내부 통제를 강화하세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해요. 회계 정책을 정비하고, 승인되지 않은 자금 대출을 원천 차단하는 내부 통제 시스템을 구축하세요.

[실무진을 위한 실전 가이드]

발생 예방이 최우선

  • 모든 자금 대출은 명확한 사용 목적과 상환 계획을 사전 승인받도록 규정화
  • 특수관계인 간 자금 거래는 엄격히 제한하고, 반드시 전문가 자문을 받기

세무 리스크 완화 방법

  • 발생한 가지급금은 법령에 따라 적절히 세무 처리
  • 법인세법 제28조의 손금 불산입 규정을 준수해서 세제상 불이익 최소화

자금 회수 전략

  • 회수 가능한 가지급금은 계획적으로 상환하도록 관리
  • 회수 불가능한 경우, 손금 전환 방안 검토

특수관계인 거래 관리

  • 이사회 결의 없는 특수관계인 대출 금지
  • 필요시 외부 감사인 검토를 통한 투명성 강화

[실제 사례로 보는 해결 과정]

중소기업 A사의 경우를 볼까요? 대표이사의 개인 자금 대출로 가지급금이 10억 원까지 누적된 상황이었어요.

해결 과정:

  1. 대표이사 상여금 지급을 통한 가지급금 정리
  2. 일부 금액을 회사 채권으로 전환
  3. 내부 규정 재정비로 향후 발생 방지

결과: 세무 리스크가 크게 줄어들고 재무제표의 투명성이 확보되었습니다.

[알아두어야 할 법령들]

  • 법인세법 제28조: 가지급금 손금 불산입 규정
  • 법인세법 시행령 제89조: 인정이자 계산 기준
  • 법인세법 시행규칙 제43조: 당좌대출이자율 계산방법 (연 4.6%)
  •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1조: 특수관계인 간 증여세 부과 기준

[가지급금 관리 체크리스트]

마지막으로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들을 정리했어요:

  1. 가지급금 발생 원인 분석 및 방지책 마련
  2. 발생된 가지급금의 신속한 회수 또는 적법한 처리
  3. 인정이자 계산 및 세금 리스크 관리
  4. 특수관계인 간 거래시 사전 승인 절차 확보
  5. 내부 회계 및 통제 시스템 정비

마무리하며

가지급금 관리는 단순히 회계 처리의 문제가 아니에요.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나중에 정리하지 뭐”라는 생각으로 미뤄두면, 나중에 훨씬 큰 비용을 치르게 될 수 있어요. 지금 당장 여러분 회사의 가지급금 현황을 점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투명한 관리 체계를 통해 기업의 재무 리스크를 예방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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