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은 가상자산 현물 ETF의 리스크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최근 가상자산 현물 ETF의 국내 출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현물 ETF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 리스크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음.
가상자산 현물 ETF 출시는 기초자산에 내재된 기존 리스크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음.
기존 리스크 확대는 가상자산 시장의 팽창으로 비효율적 자원 배분, 가격 위험, 예금 변동성, 외부 요인에 대한 취약성 등 가상자산에 내재된 문제가 심화된다는 점임.
그리고 추가적인 리스크로는 인식 왜곡, 금융불안 경로 증가, 자본 유출, 정책 딜레마 등이 수반된다는 점을 들 수 있음.
– 가상자산의 혁신성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실제 유용성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가 아직 남아 있음.
그리고 각국의 시장 규율이 정립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임.
이러한 여건을 고려할 때, 주요국들의 선례와 그 명암에 대해 충분한 평가가 이루어진 이후에 현물 ETF 출시 여부와 관련된 제도적 검토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됨.[원문보기]
출처 : KDI경제정보센터